맨발걷기, 어싱 6회 - 상체의 증상 개선이 분명히 있다
잠을 푹 잔 것은 아니지만, 어제 아침은 일어나기도 쉬웠고 피로감이 아주 약간 있었다. 맨발걷기 시작 전과 비교하면 천국이라 말 할 수 있을 정도이다.
2024년 4월 7일 일요일에는 오후 7시 부터 학교운동장으로 가 맨발걷기를 시작했다. 땅과 연결된 곳이라 생각한다면 이런저런 조건 따질 필요가 없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무거운 머리를 가볍게
해가 진 후에 운동장에서 맨발걷기를 시작하면 초기에는 눈의 활력이 좀 떨어지는데 이 날도 마찬가지이다. 나의 특정 상태나 상황으로 인한 것이기에 모든 이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10분 정도 걸었을 때 윗머리가 조금 무거워진다. 눈이 좀 무겁다. 목을 숙이고 아래를 보고 계속 걷기 보다는 좀 더 먼 전방을 주시하는 것이 좋았다. 40분 정도 걸었을 때 머리가 가벼워졌다.
60분을 걷고 집에 온 후 완전히 사라지고 아주 편했다. 마찬가지로 눈도 굉장히 편해졌다.
가슴이 상기되는 것이 없어졌다
자율신경 조절이 문제인지 특정 환경이나 몸의 상태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어떤 상황에서 가슴이 상기되어 답답하거나 심박수가 좀 올라가는 증상이 며칠 전까지 있었다.
최근에 병원에서는 자율신경 조절에 관한 문제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들었다. 물론 그 원인을 알 수는 없었다.
증상은 가끔 생겼는데, 최근에는 하루에 한 번은 잠깐씩이라도 생겼는데 맨발걷기 시작한지 3회 지난 후 한 번도 그런 상태가 생기지 않았다.
중요한 것은 아주 편하다는 것이다.
굳은 어깨와 목이 연해졌다
어제부터 더 확연히 느꼈는데, 목 뒤 근육이 제법 부드러워졌고, 잘 풀리지 않던 어깨 근육이 상당히 부드러워졌다. 등쪽 어깨 부위는 아주 약간의 변화만 있지만, 관련한 다른 운동 없이 변화한 것이 핵심이다.
맨발걷기 후 가장 편안한 하루
2, 3년 동안 하루 중에 조금씩 또는 잠깐이라도 몸과 마음이 불편한 때가 늘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처음으로 어떠한 불편함도 없었던 하루였다.
오히려 그게 더 불안하게 생각한 게 유일하게 불편한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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