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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어싱 8, 9, 10회 - 적응과 정체 그리고 달라진 것

불로그이 발행일 : 2024-04-13

맨발걷기 3회 까지는 끝나고 집에 오면 발바닥이 얼얼할 정도로 뜨거웠다. 그런데, 4회 지난 후 부터는 발바닥이 편하고 안정감이 들 정도로 변했었다.

발바닥 적응, 그래도 효능이 있다

5회 이후 부터는 발바닥이 뜨겁지 않았고, 걸을 때 지압하는 느낌조차도 들지 않았다. 분명히 같은 운동장의 같은 곳을 걸었는데도 그랬다. 특별히 뾰족하지 않은 돌을 밝지 않으면 아프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을 정도로 적응한 것 같다.

발바닥 자극을 느끼기 어렵다보니 지압에 의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것인가 생각하였는데 끝난 후 조금 지나면 눈과 머리가 편안한 것을 보니 자극이 꼭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했다.

걸을 때 약간의 무거움과 멍함은 여전

이것은 반대의 상황인데, 초기 1회에서 3회 정도까지는 걸을 때 약간 멍하다던가 무겁다던가 같은 상태가 없었는데 이후에는 걸을 땐 항상 그런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물론 이것도 약간씩 줄어드는 것 같다. 그래도 이런 상태를 가지며 걷다보니 걸을 때 좋은 기분을 함께 얻지 못하고 있다. 아주 힘든 상태는 아니며 약간 신경 쓰게 만드는 것들이다.

하지만, 마친 후 얼마 지나면 어김 없이 모든 상태가 편해지는 과정도 아직까지 똑같다. 그렇기에 맨발걷기를 멈추기 어렵다.

이명이 없어졌다

심한 이명은 아니지만 며칠 주기로 자려고 누우면 꼭 이명이 있었다. 맨발걷기 3회 정도까도 있었는데, 전과 다르게 아주 짧고 약한 이명이었다.

그런데, 3회 이후 아직 한 번의 이명도 생기지 않았다. 심하지 않았기에 빠르게 효과가 있었는지 알 수 없으나 맨발걷기 후 확실히 달라진 것 중 하나이다.

발바닥 족저근막염

오래 걷거나 발바닥을 위한 운동을 하면 걸을 때 발바닥이 당기거나 통증이 있거나 그런 족저근막염이라고 하는 증상이, 아주 오래전부터 있었다. 실제로 족저근막염인지는 모른다. 알고 싶지도 않다.

신발을 신고 걷기를 2년 정도 꾸준히 했을 때 한 시간 이상 걷고 나면 50% 확률로 증상이 있었으나 맨발걷기는 한 시간을 해도 한 번도 생기지 않았다. 비슷한 증상도 없었고 오히려 끝나고 나면 더 편하다.

완전히 없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맨발걷기를 마친 후 발바닥의 느낌으로 생각하면 없어졌거나 맨발걷기가 그런 증상을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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