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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어싱 2회에 허리가 바로 서려고 한다

불로그이 발행일 : 2024-04-03

맨발걷기와 어싱을 빨리 하고 싶어 2024년 4월 2일 오후에 근처 학교운동장으로 갔다. 혹시 황톳길, 모래사장, 마사토 운동장 가리거나 고민하는 분이 있다면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그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에서 바로 시작하라 말하고 싶다.

오늘 오후에도 속이 약간 울렁거리는 것 같고, 조금 불편했다. 먼저 벤치에 앉아 천천히 호흡하고 먼 곳을 응시하며 어싱했다. 차분해지고 불편한 것들이 사라졌다. 당연한 것 같다 생각한다.

맨발로 그냥 앉아 있어도 좋다

20분 앉아 있다가 걸었다. 처음할 때의 신선함은 덜 했고 걷기 시작할 때는 몸이 덜 풀려서인지 조금 버겁기도 한데 5분 정도 지나 그런 것들은 사라졌다.

자극(지압)과 어싱을 위해 천천히 걷는다. 2회이지만 자극에 초점을 두는 것도 아주 좋은 것 같다. 가만히 느끼면 알 수 있을 정도의 어떤 부위의 어떤 반응이 있는데, 전혀 기분 나쁘지 않은 반응이다.

맨발로 걸으면 허리가 바로 선다

20분 정도 걸었을 때 순간 느꼈다. 허리가 곧게 서는, 서려고 하는 것 같았다. 예전부터 자세가 좋지 않아 왼쪽 허리 근육이 바르지 않았는데, 몸이 저절로 곡선을 만들려고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 인지했을 때 정말 몸을 바로 세우고 있었다.

목과 어깨가 편하다

맨발로 걸으면 오히려 자세가 교정된다는 말이 있던데, 정말인 것 같다. 신발을 신고 걷는 것도 쉬지 않고 2년 정도 해보았는데, 땀 나고 기분 좋은 것은 있지만 허리, 어깨, 목은 오히려 무거워지고 긴장하는 때가 많았다.

처음할 때도 느꼈지만, 일부러 가슴을 펴고 목을 약간 들어 걷지 않아도 전혀 무겁지 않다. 이건 정말 좋은 것 같다.

소금이 있다

걷다가 바닥을 보니 물기 같은 것이 보였는데, 자세히 보고 손으로 만져보니 소금인 것 같았다. 학교운동장에 잡초를 자라지 않게 하고, 바람에 모래가 날리지 않도록 돕기 위해 소금을 뿌린다는 이야기를 기억했다. 이렇다면 학교운동장도 맨발걷기와 어싱을 위한 훌륭한 장소가 아닌가.

마사토 학교 운동장도 좋다

눈에 활력이 생긴다

항상 피로하게 느끼는 눈이 활성화하는 느낌이다. 아직 극적으로 완전히 눈이 편하거나 완전히 선명한 시야는 아니지만 피로함이 해소되는 것은 너무 훌륭하며 아름답기까지 하다.

40분 걸은 후 돌아 왔는데 저녁 내내 발이 화끈거린다. 발에 열이 많을 때의 불편함이 아니다. 그냥 발에 있는 모든 세포들이 열심히 뭔가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눈 뜨자마자 바로 일어나다

간밤에도 빠른 입면은 하지 못하였으나 4시간 정도 잔 것 같고, 눈이 저절로 떠 미적거리지 않고 바로 일어났다. 일어날려고 한 게 아닌데 그냥 일어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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