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과 경추 건강 회복 시도 1일 - 모니터 높이 변경을 위해 모니터암 설치
거북목, 각종 경추 문제로 인한 몸의 불편함을 가진 사람은 너무 많을 것이다. 나 역시 오랜 시간 말할 수 없이 많은 이런저런 불편함을 가지고 살고 있다.
두통, 어깨 뭉침, 목과 등의 담, 머리 무거움, 눈의 피로와 같은 요즘 사람이 가지는 거의 대부분의 불편함을 가지고 있다. 간간히 스트레칭 정도나 진통제로 그때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정도였다.
그런데 이제는 더 방치하면 안되겠다 생각할 정도로 불편함이 일상에 방해될 정도가 된 것 같았다.
인터넷의 많은 정보가 있고 도움되는 것들이 많지만 전문가마다 주장하는 바도 조금씩 차이가 있기에 나한테 맞는 것을 종합하고 정리하여 하나씩 시도해 보기로 했다.
첫 번째로 일상에서 많은 시간을 유지하는, 의자에 앉아서 모니터를 보는 자세를 변경하는 것이다.
모니터 높이 변경
전문가들이 말하기를 앉아서 모니터를 볼 때 모니터 높이를 눈높이와 맞추거나 눈높이보다 조금 위로 맞추라고 한다. 그런데 모니터 높이와 눈높이라는 기준이 어떤 것인지 명확하지 않더라.
그래서 모니터 중앙을 기준으로 앉았을 때 눈이 약간 위를 볼 수 있고 그에 따라 목을 약간 뒤로 젖히게 되는 높이를 기준으로 삼았다.
폴타입 모니터암 설치
모니터 높이를 조정하기 위해 모니터암을 알아보았는데, 풀타입의 모니터암이 상대적으로 다른 형태의 모니터암보다 모니터를 더 높이 올릴 수 있어서 생각의 기준에 적합한 것 같아 바로 구매하였다.
구매하고 조립을 시작하였다. 어렵지 않았고 기본으로 책상에 고정하는 단계만 진행하면 끝났다고 생각하면 된다.
책상에 고정하는 조립 단계를 완료하니 아주 깔끔하고 벌써 경추가 회복되는 느낌이 들었다.
모니터 높이를 자신의 기준에 맞추기
모니터를 생각하는 기준에 맞추는 과정이 모니터암 설치 과정 중에 가장 어렵다면 어려웠다.
구매한 모니터암은 2개의 모니터를 거치할 수 있으나 모니터암을 사용하는 목적에 맞지 않게 되므로 하나만 거치하였다. 혹시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2개 설치 가능한 폴타입 모니터암을 구매하여 하나의 모니터만 거치하면 좋을 것이다.
앉은 자세의 변경
어떤 정보를 보면 의자에 엉덩이를 끝까지 밀어 넣고 허리를 피고 고개를 약간 들어 모니터를 눈높이 맞추라고 한다. 이런 정보가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이런 자세는 처음에 굉장히 불편하다. 오랜 아니 몇 분 정도만 있어도 몸이 경직되어 더 불편하고 오히려 전신의 피로를 증가한다.
목은 약간 뒤로 젖히게
모니터암에 모니터를 설치할 때 목을 약간 뒤로 젖히게 되고, 눈이 모니터 중심을 볼 때 약간 위로 뜨드록 설치하는 게 나한테는 가장 편했다.
기본자세가 가장 중요
물론 기본으로 자세가 흐트러지면 나머지도 모든 위치와 자세 기준 모두 소용없으므로 기본으로 의자에 앉는 자세를 경직되지 않게 맞추는 것이 핵심인 것 같다.
모든 자세를 바로 잡는다고 해도 현재 불편함이 저절로 사라질 것이라 기대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정도만으로 개선된다면 정말 좋겠다.
요즘 목의 건강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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